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궂은 날씨에도 원우애 다지는 시간 가져

 

 

 지난 5월 21일(토), 가정의 달을 맞아 본교 녹지운동장에서 석사과정 재학생 원우와 교우 50여 명,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뜨거운 햇살과 찌는 듯한 열기를 압도하는 '이열치열'의 자세로 참석한 원우들의 얼굴에는 패기와 열정이 가득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날 체육 대회에 참석한 원우들은 끈끈한 원우애와 배려로,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시종일관 정을 나누고자 노력했다.

 오후 12시경부터 모이기 시작한 원우들은 단체티를 입는 것으로 체육대 회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하기 시작했다. 비록 하나의 단체티를 입는 일에도 사이즈가 맞는지, 제대로 입었는지를 확인하는 등 서로를 걱정하기에 바쁜 모습을 통해 이 행사가 한두 해에 걸친 문화가 아님을 모두가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점심을 먹는 동안에 김균 정책대학원장과 방극천 제52대 총학생회장님은 원우와 그 가족들에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달하였다.

 이윽고 이어진 개회식은 △선수단 인사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격려사 △축사 순서로 진행되 었다.

 방극천 제52대 총학생회장은 "원우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체육대회와 같은 행사를 준비하였다"며, "잠시나마 직장과 대학원이 주는 압박에서 벗어나 탁 트인 운동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또한 김균 정책대학원장은 "바쁜 가운데 참석한 원우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에 유의하고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모인 잔치인만큼 더 없이 즐겁게 즐기시길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개회식이 종료된 후, 다양한 기수의 재학생 및 교우들은 각각 '교육구국' 교육이념에 따라 민족의 문제에 앞장 섰던 선배들의 활동에 따라 붙여진 민족고대의 앞글자인 '민족' 팀과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겸비하여 선호도조사 1위에 빛나는 영광을 기억하며 '정책' 팀으로 명명하였다.

 '민족'과 '정책'이라는 두 개의 팀으 로 나누어 한마음체육대회는 진행되었고, 진행자는 체육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시범에 따라 준비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체육대회의 막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