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원우애 다지는 시간 가져

 

5월 30일(토), 본교 녹지운동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석사과정 원우와 교우 50 여 명,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행사가 진행되는 중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한 원우 들이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돋보였으며, 끈끈한 원우애와 배려로 승부보다는 시종일관 정을 나누고자 노력했다.

 

특히 예정된 시간보다는 다소 지체된 오전 11시 30분경에 시작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원우들간 서로의 안부와 건강 을 걱정하는 손길의 자발적인 모습을 보여 체육대회의 의미를 다시 새겼다.

 

개회식은 △선수단 인사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격려사 △축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조치환 제50대 총학생회장은 "원우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체육대회와 같은 행사를 준비하였다"며, "잠시나마 사무실에서 벗어나 탁 트인 운동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격려 하였다. 또한 김병국 정책대학원장은 "바쁜 가운데 참석한 원우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먼저 안전에 유의할 것이며, 지식과 지혜만을 채우는 편향적인 전문가가 아니라 체력증진과 스포츠 정신의 함양을 통해 균형적인 지성인이 되길 기대한다"는 축 사를 마친 후 행사가 시작되었다.

다양한 기수의 재학생 및 교우들은 각 각 '민족' 팀과 '개척' 팀으로 나누었다. 이어서 참석한 원우 모두는 흰색과 남색 단체 티로 팀을 구분한 뒤 경기에 앞서 간단한 간식을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진 후 진행자의 시범에 따라 준비 운동을 하였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원우 간 의 우정과 가족과의 추억을 쌓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제50회 총학생회의 취지 에 맞추어 함께 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행사는 △축구 △ 공굴리기 △족구 △발야구 △이색계주와 같은 순서로 종목이 진행되어 모든 원우 와 가족이 참여해 밝은 웃음을 터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함께한 원우 가족과 김병국 정책대학원장, 그리고 각 내빈들의 따뜻한 관심은 참석 한 원우의 사기를 북돋기에 충분했다.

 

또한 시상 순서에서는 100여 개가 넘는 상품으로 추첨 행사를 더해 동행한 가족에게도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오후 1시부터 더 강해진 비를 뚫고, 한 마음 체육대회는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원우와 가족의 화합의 장으로 어느 때보다 가득 찬 열기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