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탄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미래에도 생명력 있을 정책에 대한 연구와 토론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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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제57기 최고위정책과정 회장)

 

 

△ 제57기 정책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존경스러운 선배님들을 대거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에 찬란히 빛나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주경야독하면서까지 정책연구를 하고 계시는 최고위정책과정의 훌륭한 여러 원우님들 계심에도 불구하고 회장 중책을 맡게 되니 삼가 송구스럽고 스스로 염려스럽기까지 합니다만 기왕지사 이
렇게 되었으니 열심히 하겠습니다.

 

△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떤 직무를 맡고 계신가요?


최고위정책과정 원우님들은 대부분 공공분야와 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데, 저는 원우님들과는 조금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중문화예술분야에서 자작곡 '망부석', '송학사' 등을 노래하고 있으며, 방송과 국내외 공연무대에서 활동 중입니다. 또한, 보건학박사로서의 그간 보건음악의 연구, 강연, 공연활동을 통해 보건음악의 역할이 심신건강증진에 있어서 유의미함을
알려왔으며, 환경부 홍보대사를 맡아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근래에는 서울특별시 보건협회 이사,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부회장, 한국감성교육문화협회 고문, 숲생태힐링문화협회 고문 등의 건강, 인성관련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최고위정책과정에 입학하기로 결정하신 계기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밝고 맑은 신의와 우정, 배려와 존중, 감사와 친절과 미소 등의 여유롭고 느긋하며 다정한 정겨움 대신에 분노와 불신, 불안과 우울함의 어두움과 매몰참이 바이러스처럼 겉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는 안타까운 작금의 현실을 보며 기존의 중요한 정책과 더불어 인성과 감성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예술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입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제57기 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 회장으로서 중점을 두는 프로그램이나 정책이 있으신가요?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로 그 심각성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스트레스 외에도 일반적인 생활에 있어 무수한 건강저해요인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휴식과 건강을 도모하는 힐링명상음악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예술분야에서 다양한 건강증진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많은 사람들과 실질적으로 소통, 교감할 수 있는 정책화 작업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원우님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중문화예술분야라는 익숙하지 않으면서 부족한 제가 회장이라는 귀한 자리에 설수 있었던 것은, 현재의 원우님들께서 분명 깊은 뜻이 있기에 추천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원우님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
기를 이루고자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전 선배 원우님들이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의 정신이 전수되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제57기도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생명력 있을 정책에 대한 연구와 토론의 장을 활발하고 심도 있게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